1996-01-04 09:41
[ 創立 20주년 맞아 10년 연속 黑字경영 ]
매출목표 1조9,400억에 16척 신조계획
現代商船(사장:朴世勇)은 창립 20주년이 되는 96년도 올해에 매출액 1조9천
4백억원 (약26억달러)에 10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하고, 16척의 신조선
확보자금 등 5천1백50억원을 투자한다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구랍 27일 현대상선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는 95년도 매출액이 1조6
천억원(약 21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7%증가했는데, 새해에는 이보다 21%증
가한 약 1조9천4백억원 (약 26억달러)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문별로는 컨테
이너선 영업에서 9천6백억원, 벌크 전용선영업에서 9천8백억원을 달성, 각
각 95년도보다 17.1%, 24.8%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전년대비 약 1백58%나 늘어난 총 5천1백50억원을 투
자할 계획이며 이중 선박확보에 4천6백억원, 항만 물류부문에 5백20억원,
기타부문에 30억원을 각각 투자할 방침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96년에 투입하는 신조선은 회사창립이래 최대규모인 총
16척으로, 해당선종에 에서 각각 세계 최대급인 5천5백51TEU급 컨테이너선
7척과 6천대선적 가능 자동차선박 3척을 비롯, LNG ,유조선 1척씩, 벌크선
4척 등 전부문에 걸쳐 매월 1척이상 인도된다.
현대상선은 새해에 세계 최대, 최고속선인 5천5백51TEU급 7척을 5월부터 11
월사이에 차례로 투입하면 컨테이너선부문의 선복량이 전년대비 70%나 증가
한 9만5천TEU에 달하고, 새해부터 극동-북미간, 극동-구주간에 각각 일본의
K-Line, 스위스의 노라시아 및 MSC와 공동운항을 개시하게 돼 연간 수송량
이 95만TEU로 전년대비 23%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선은 새해에 6천대선적 전용선 3척의 확보로 운항선단이 46척으로 늘
어나고, 수송물량도 전년대지 31%증가한 연간 1백2만대에 이를 전망이며, 9
4년에 이어 두번째 LNG선을 취항시켜 LNG선만 2척을 운항하게 된다. 그 밖
에 유조선이 처음으로 현대정유와의 전용선 계약으로 원유를 수송하고 부정
기 벌크선 부문은 시황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영업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특히 96년에는 국내선사로는 처음으로 대만 카오슝항에 컨테이
너 전용 터미널을 3월초 개장하며, 미주 등에서 추가로 전용터미널 확보를
추진한다. 또 중국 등 요충지에 내륙 컨테이너기지(Depot)를 확보하는 등
항만,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상선은 새해 상반기중으로 70여척 선박과 협력업체, 본사간의
자재 지원업무 절차를 혁신하는 리엔지니어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측은 새해 해운환경이 여러가지로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이 있지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전부문에서 의욕적인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으며, 96년을 기점으로 2000년까지 매출액 규모를 70억달러이
상으로 늘려 세계 5대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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