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3 19:20

케이프 신조선가 3년만에 5천만弗 밑돌아

건화물선 시황침체로 발주 둔화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신조선가가 3년 만에 5000만달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건화물선 시황침체와 신조 발주가 전세계적으로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유조선에서는 VLCC(대형원유탱커)의 신조선가가 소폭 하락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벌크선의 신조선가는 18만t급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하락한 4950만달러, 파나막스와 핸디막스는 30만달러 떨어진 2650만달러 2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0만달러 하락한 2130만달러로 집계됐다.

벌크선 신조선가는 전선형에서 2008년 가을 리먼쇼크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012년 수준에 이르렀다. 2012년 말 케이프사이즈 신조선가는 4600만달러, 파나막스와 핸디막스는 각각 2580만달러 243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유조선의 현재 신조선가는 VLCC가 50만달러 하락한 9550만달러다.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는 다소 하락세이나 큰 변동은 없다. 각각 6450만달러 53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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