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이 부산신항 내에 물류창고를 짓는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일본통운의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일본통운’은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의 자유무역지역(FTZ)내에 물류창고를 건설한다. 연면적 1만8700㎡인 새 창고를 활용, 동북아허브항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산항의 입지를 이용해 동해항 등과의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한 창고의 준공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규모는 약 3만3700㎡이며 연면적 70%에 해당하는 1만3600㎡를 저상·고상의 두 플랫폼과 천정크레인 2기를 갖춘 보통 창고, 1100㎡를 10도에서 25도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한 정온창고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3500㎡분의 유통가공공간도 개설된다. 창고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 시설 내 조명은 전관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다.
일본통운은 FTZ 내에서 자사창고를 운영, 일본 각항에서 부산을 경유해 세계 각지로 수출을 담당하는 멀티컨트리 콘솔리데이션 기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동시에 새 창고의 가동을 계기로 CFS 업무 및 해외이사업무의 운영 효율화도 꾀할 계획이다.
내년에 신설되는 창고를 포함해 일본통운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창고는 모두 11동이며, 총 연면적은 6만2313㎡에 이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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