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김재홍 사장은 지난 14일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의 중소기업 산업 현장을 방문해 메르스 관련 수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삼광 글라스, 쌍계 명차, NH 무역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해외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삼광 글라스의 박만수 전무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인해 오더 물량이 직접적으로 취소 된 것은 없으나 해외 거래선에서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문의가 오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쌍계 명차 김종연 대표 이사도 "롯데, 현대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나 중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 "면서 경제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및 투자가들을 접촉 해 동향을 파악하고, 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메르스로 인한 국내 업계의 수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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