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19 11:24
현대중공업이 인터넷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e-biz 전문경영인(e-CEO/CI
O)을 공개 모집키로 해 관심을 사고 있다. 동사는 최근 인터넷 기반의 정보
사업을 이끌어갈 미래 지향적인 전문경영인을 모집키로 하고 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격요건과 전형기준은 간단하다."화려한
경험보다는 차세대 인터넷 사업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전문 경영인이면
된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견해다.
현대중공업은 초 e-비즈니스사업과 정보화 기술 용역사업 등 첨단청보사업
을 추진하기 위해 정보사업부를 신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정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전문경영인을 초빙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중후장대한 사업의 대명사로서 한국경제의 큰 틀을 형성해 온
현대중공업이 CEO를 외부에서 공개모집하는 것 자체가 업계의 관심을 끌기
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조충휘 현대중공업 사장은 "디지털 정보화 사업을 통한 체질개선은 시대적
인 요구이자 흐름"이라고 밝히고 "정보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제조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CEO보다는 참신한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CEO가 필요하다"며 공모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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