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20회 바다의 날 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너른들판 일대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외국인 등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국회의원 윤명희(새누리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김칠봉 대한해운 사장, 김종의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베어스 전속 치어리더의 공연으로 시작된 마라톤 대회는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의 대회사와 축사, 풀코스 400회 완주자에 대한 기념패 증정식 이후 풀·하프·10km·5km 코스별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너른 들판을 출발해 마곡철교, 금천교를 따라 다시 너른들판으로 돌아오는 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 우승은 2시36분에 결승선을 통과한 신정식씨가, 여자부 우승은 3시간 7분에 결승선을 통과한 김정옥씨가 차지했다.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최선을 다해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 바다의 날 마라톤이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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