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1분기에 외형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에서 소폭의 성장세를 일궜다.
13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1분기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6억원 155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반면 순이익은 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52억원으로, 1년 전의 2054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운항수입이 3.1% 감소한 1697억원, 용선수입이 15.4% 감소한 254억원이었다.
매출원가는 유가하락을 배경으로 지난해에 비해 6.9% 감소한 1600억원을 기록, 폴라리스쉬핑이 매출액 감소를 극복하고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회사 측은 "전용선 부문은 포스코 한국전력, 브라질 발레 등과 체결한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반면 비전용선 부문은 중국의 석탄수입 감소와 인도네시아의 원자재 수출금지, 공급과잉 등으로 시황여건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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