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사' 도약을 다짐했다.
고려해운은 지난 17일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해운시황 속에서도 고려해운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영업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왔다. 지난 2013년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엔 매출액과 이익 모두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경사를 맞았다.
박정석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현재의 성과가 높다는 것은 과거에 좋은 결정을 내렸다는 의미이지 미래성장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고려해운은 성공의 덫에서 벗어나 한 차원 높은 성장을 이룩하자. 차별화와 세계화로 위대한 글로벌 100년 기업, 최고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1등 기업을 향해 나아가자” 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고려해운은 이튿날 61주년 기념 춘계체련대회를 갖고 임직원 모두가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해가 떠오르는 걸 보며 변함없이 우리 회사를 성원해 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한편 앞으로 아시아역내항로 최강의 선사, 글로벌 KMTC(고려해운)를 향해 힘차게 약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61주년 기념사업으로 고려해운은 한국해양대 장학금 지원, 목포해양대 베트남 유학생 장학금 지원, 국내 산간벽지의 초등학교에 어린이 신문 보내기 등을 후원하고 있다.
<장기근속자>
▲30년 근속 : 안익헌 전무
▲25년 근속 : 홍호진 부장외 1명
▲20년 근속 : 홍원표 부장외 5명
▲10년 근속 : 강상곤 과장 외 19명
<모범사원>
▲김대수 과장 외 16명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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