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PG 공급사인 아스트모스에너지가 최근 3년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 대형 LPG선을 30척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마스다 오사무 사장은 투자분야와 관련해 “선박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며 “전세계 LPG 트레이드 확대에 맞춰 2020년까지 대형LPG선 30척 체제를 목표로 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스트모스는 현재 자사선과 용선을 통해 21척의 대형LPG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에 아스트모스는 중기계획을 1년 앞당기는 것을 검토했다. 미국산 셰일가스 수반에 따른 LPG의 공급 증가, 자원 가격의 하락 등 국제정세가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스트모스의 LPG 취급량은 2017년에 연간 1000만t, 셰일가스 관련 출하의 증가 등으로 2020년에는 12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스트모스는 LPG체인(일관공급체제) 중에서 VLGC 선단을 확보하고 있는 점의 메리트를 살릴 방침이다.
선박 부문을 총괄하는 이치마 카나메 상무는 “화물보다 VLGC를 많이 보유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신조선의 준공 증가로 향후 해상운임은 현재보다 둔화되지만 전세계 LPG 트레이드 확대에 맞춰 선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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