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16:35
목포해大 실습선 ‘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장치’ 장착
목포해양대학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시스템)와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시스템)등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동시에 실습선 < 새유달 >호에 장착해 오는 3월30일 시험 운항을 할 예정이어서 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NOx(질소산화물) 및 SOx(황산화물)를 규제하고 있다.
NOx에 대한 규제는 2016년부터 건조되는 신조선의 경우 TierⅢ를 만족해 야하는데 SCR 시스템은 TierⅢ를 만족하는 적합한 기술로 보고 있다. 또 올해부터 SECAs(Sulfur Emission Control Areas)를 운항하는 선박은 저유황 연료 사용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기술로 보고 있다.
이번에 목포해양대학교의 실습선 < 새유달 >호의 시험 운항은 이러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연구로 비롯하게 된 것이다.
실습선 < 새유달 >호에 장착된 SCR 시스템 및 스크러버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동남평가원으로부터 약 3년간(2012년 8월~2015년 4월)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주관기관 광성(주)와 참여기관 목포해양대학교와의 최종 연구결과물.
목포해양대학교 최민선 총장은 “이번 실습선 새유달호의 SCR 시스템 및 스크러버 시스템 장착을 통해 국제해사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습생들에게도 신기술을 직접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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