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양승석 부회장과 손관수 CJ대한통운 경영총괄이 CJ대한통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CJ대한통운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 10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양승석 부회장과 손관수 경영총괄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대한통운 등기이사로 재선임되지 않았다. 주총 의장은 신현재 CJ 경영총괄이 맡았으며 주주총회는 2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5600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영업이익은 160.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9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GLS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로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택배시장 확대로 인한 물동량 증가(6억800만개 처리) 등으로 택배사업에서 4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루며 전체 매출증가를 이끌었다.
이 밖에 주총에서는 방희석 중앙대학교 물류학과 교수,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광, 윤영선 전 관세청 청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최찬묵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다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들 4명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이사보수 한도는 4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됐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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