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7 15:29

프린스루퍼트항, 터미널 확장으로 컨 처리능력 ‘업’

확장 통해 처리능력 130만TEU로 끌어올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이 오는 2017년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장한다. 현재 처리능력은 연간 50만TEU지만 확장을 통해 130만TEU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프린스루퍼트항에 따르면 새로운 매립에 따라 선석을 조성해 갠트리크레인 4기를 설치한 터미널로 만들 방침이다. 철도 야드도 확장한다. 확장 후의 처리 능력은 연 130만TEU로, 2017년 중반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린스루퍼트항은 화물 전량이 철도에 따라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내륙부로 운송되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아시아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운송기간도 짧다.

한편 프린스루퍼트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순조롭게 증가해 왔지만, 내륙 루트가 철도뿐이며, 로컬화물도 없는 특수성에 따라 선사의 기항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2014년 후반 이후의 미국 서안 항만 노동협약 협상을 둘러싼 일련의 혼란의 영향으로, 프린스루퍼트항이 미국 서안에서 우회 화물을 받아들이는 기능을 발휘하면서, 2015년에 들어서는 컨테이너 취급량이 급증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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