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항 물동량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적 선사 대표를 초청해 ‘중국적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를 겸한 이번 마케팅 간담회에는 코스코, 경한해운유한공사, 다퉁국제항운, 하이펑국제해운(SITC), 시노트란스,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 중통해운, 두우해운 등 8개 중국선사 대표가 참석했다.
BPA에서 중국적 선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부산항의 주요 교역국가로서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14년도에 부산-중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464만6천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 1865만2천TEU의 25%를 차지하며, 특히 환적물량은 941만4천TEU 중 287만4천TEU로 31%에 달한다.
BPA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부산항 운영정책에 적극 반영해 부산항과 중국선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BPA 임기택 사장은 “한중간 교역량은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므로 부산항과 중국 여러 항만 및 중국적 선사가 공동발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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