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국제컨테이너전략항만 예산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교통성 항만국은 지난 14일 공공·비공공 분야 예산에 대해 2014년도 대비 큰 변동 없는 2473억엔을 계상했다. 이중 항만정비사업은 2014년도 수준의 2314억엔이며 국제 컨테이너전략 항만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12% 증가한 687억엔이 충당됐다. 게이힌항 항만 운영 회사에 대한 출자에 대해서는 도쿄, 요코하마, 가와사키 3항의 협의를 보면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컨테이너 전략 항만 관련은 ‘집화’ ‘창출’ ‘경쟁력 강화’에 따른 하드·소프트 일체의 시책이 실시된다. 687억엔 중, 경영 통합한 항만운영업체가 실시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인 국제전략항만 경쟁력 강화 대책 사업 및 국제 컨테이너전략항만 화물 환적 강화사업 등 비공공 예산은 18억엔을 계상했다.
2014년 예산에서는 국제전략항만의 항만운영회사에 대한 출자에 10억엔을 충당했으며, 지난해 말에 한신국제항만회사에 5억엔을 출자했으나, 게이힌항에 대한 5억엔은 집행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 안에 경영통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게이힌항의 항만운영회사 출자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올해 예산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이 협의 중이다”며 “계속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검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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