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인천항에서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 5도를 운항하는 화물선 10척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에 이어 올해 첫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선 선박의 항해구역, 정원 내 인원의 탑승 등 선박 운항 요건 준수와 유효한 자격을 갖춘 선원의 승선 여부, 소화·구명 설비 등 선박 주요 안전 설비 상태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인천청은 점검 시 지적되는 경미한 결함사항은 운항 전 시정이나 보완토록 하고 주요 안전 설비의 작동 불량 등 중대한 결함이 있을 경우엔 시정 시까지 선박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 회사 관계자와 선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서북도서의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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