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선주사 스코피오벌커스(Scorpio Bulkers)는 지난 5 일 ABN암로은행 중국수출입은행과 최대 2억3490만달러까지 신용을 공여하는 내용의 신조선 선박금융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코피오벌커스는 이번 선박금융을 통해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 7척에 대한 건조자금 60%를 해결하게 됐다. 선박 인도는 내년 1분기부터 2016년 2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스콜피오벌커스는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루마니아 조선소에 총 78척의 선박을 발주해 놓고 있다. 울트라막스 29척, 캄사르막스 21척, 케이프사이즈 28척 등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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