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국제해사기구(IMO)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IMO는 해상에서의 인명·선박·화물의 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등을 다루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로 연중 25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조선·해운 분야 국제협약의 제·개정을 통해 세계 해운·조선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IMO 전략대응연구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각종 과제를 수행 중이다.
공단은 올해 4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2014년도 IMO 전략대응 연구용역 수행사업자로 선정됐다. 35개 과제 중 공단은 절반이 넘는 51.2%를 담당한다.
공단은 올해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구조를 위한 레이더반사체 활용제안' 등 총 5건의 문서를 IMO 국제회의 의제로 제출하는 등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 발전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제해사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IMO 회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제 제출 건수를 대폭 늘려가는 등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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