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부정기선 최대선사인 노르덴의 올해 누계 순손실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
18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노르덴의 1~9월 순손실은 1억1374만달러를 기록했다. 드라이시황의 계속된 침체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전년 동기의 3299만달러보다 손실액이 늘었다.
매출액 역시 3% 감소한 15억1448만달러로 집계됐다. 9월 말의 운항 선대는 241척으로 6월 말에 비해 14척 감소했다.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2585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EBIT)은 7737만달러의 적자로 나타났다.
분야별 순손익은 드라이 부문이 8832만달러의 적자, 유조선 부문이 513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노르덴은 드라이 시황 침체의 요인으로 중국 다우에 따른 수력 발전 점유율의 증가를 배경으로 석탄 물동량이 둔화된 것을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프사이즈는 대서양의 수요 침체를 배경으로 호주가 중국 대상 철광석의 점유율을 높임에 따라 수송 톤마일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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