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선주인 스코피오벌커스가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제3자 할당 증자를 실시한다.
지난 17일 스콜피오벌커스는 제3자 할당 증자로 1억5천만달러를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조달자금 사용목적과 관련해 19일 일본해사신문은 신조선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며, 여러 기관 투자가들에게 총 4000만주를 1주당 3.75달러에 배정한다고 보도했다.
2013년에 발족한 스코피오벌커스는 그 해 12월에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후 신조 발주를 가속화했다. 현재 스콜피오벌커선의 발주잔량은 78척이며, 기존선 19척(보유 2척, 용선 17척)을 운용 중이다. 향후 조선소 지불 잔액은 2016년 9월까지 총 21억6680만달러이며, 증자 및 금융기관의 융자 등으로 정기적으로 자금조달을 꾀하고 있다.
스코피오벌커스는 2014년 1~9월 결산에서 매출액 3125만달러, 순손실 4456만달러를 계상했다. 드라이 시황의 침체로 선대 수익이 악화되고, 분기 중의 하루당 평균 용선료 수입은 캄사르막스 7266달러, 울트라막스 8816달러다.
주가는 2013년 12월 상장시에 1주당 9.75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7월부터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현재는 3.9달러로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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