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과 MOL이 G6얼라이언스의 선대 확장을 이끈다.
트레이드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두 선사는 12척의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OOCL은 총 여덟척의 1만8000TEU급 선박을 발주했다. MOL은 20000TEU급 선박 4척 발주를 의뢰했다. 조선소들은 두 선사의 수주를 받았으나 자세한 정보 공개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수주된 2만TEU급 선박은 MOL에 용선된다. OOCL은 선박의 실소유주가 된다. 이들 신조선에는 이중 연료 탱크가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선박 발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주 비용은 1억3천만달러에서 1억5천만달러 사이다.
이번 신조선 발주는 정기선 시장에 대세로 자리잡은 초대형 선박 운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결정됐다. G6관계자는 “G6는 2M과 O3와 경쟁하기 위해 22척에서 24척의 메가 컨테이너선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6는 인도받을 메가급 선박들을 아시아-미주 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G6얼라이언스 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선대는 2016년에서 17년 인도 예정인 1만4000TEU급 선박 여덟척이다. NYK가 이 선박들을 운영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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