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7 17:25
日 물류업체, ‘양보다 질’
고부가가치 서비스 강화로 수익성 향상 꾀해
일본의 물류 업체들이 중국 물류 사업에 대해 ‘양보다 질’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수송량은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물류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강화하며 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수송량의 둔화에 대해서 중국 물류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발착 항공 화물량의 부진을 지적했다. 해상 물동량 역시 증가하지 않았다. 일본해사센터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발 일본행 누적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으나 4~6월의 경우 2.8% 증가에 그쳤다. 일본발 중국행 화물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러한 시황을 타고 일본 물류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에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다. 또 중국의 내수 확대를 사업 수익과 연결지으려 하고 있다.
이 중 유망하게 여겨지는 산업군은 중국 본토의 전자 상거래 관련 물류 업무다. 이미 기업간 B to b(기업 간 물류)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외국 자본을 통해 일부 업무를 수탁하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또 소매업 센터 간 보관, 배송 업무와 콜드체인 등 중국의 부유층을 겨냥한 물류 업무를 제안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일본 물류 기업들이 다국적 직원의 외국계 기업 영업 강화와 함께 영업의 다채널화를 꾀하며 서비스 전개를 펼칠 것이라 예상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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