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의 사내 봉사서클 희망플러스가 장애우를 초청, 해양 안전교육과 비상시 대처요령 등 체험행사를 지난달 28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원, 장애인요양원, 공생재활원, 서남장애인복지타운 등 목포와 무안, 영암 지역에서 4개 복지시설의 장애우와 보육교사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목포지부 봉사자도 50여명이 함께했다.
체험행사는 ▲구명조끼 사용법 및 위급상황 대비 선박 탈출 방법 교육, ▲5인 1조 고무보트 리프팅과 파워보트 체험, ▲해양구조협회 대원들의 스킨스쿠버와 심폐소생술 시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희망플러스는 장애우들을 돕는 데 뜻을 같이하는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1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매년 여름캠프와 제주도 견학, 눈썰매장 체험, 명절 위문, 크리스마스 산타 봉사 등 장애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장애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플러스의 양주동 회장은 “이번 해양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장애우들도 바다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갔으면 하는 바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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