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분 처분으로 현대로지스틱스가 주요 종속회사에서 29일자로 탈퇴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는 현대로지스틱스에서 현대글로벌로 변경됐다.
현정은 회장측은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대금으로 현대상선과 현대유엔아이가 보유한 현대글로벌 지분 32.9%를 44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일본 오릭스코퍼레이션과 현대그룹이 공동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되는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8.8%엔 현 회장 지분 13.43%가 포함돼 있다.
지분 매입이 이뤄지면 현 회장 일가는 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글로벌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가 마무리될 경우 현대그룹의 순환출자구조도 정리된다.
현재는 현정은 회장→현대글로벌→현대로지스틱스→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현대글로벌로 이어지는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는 현정은 회장→현대글로벌→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으로 간소화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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