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여객편의를 도모하고 선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하반기 국제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여객선 <성희>호(부산-시모노세키) <팬스타드림>호(부산-오사카), 쾌속여객선 <코비>호(부산-하카다) 등 국적선 6척과 일본국적선 5척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선박 안전설비 및 안전관리실태를 점검받게 된다.
부산청은 선원의 훈련, 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STCW)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원 최소휴식시간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박 복원성자료 및 화물고박상태, 항해당직 절차 등 선박의 안전관리 체제 이행실태 및 기관사고 예방을 위한 육상 정비 지원체계 등도 점검 대상이다.
부산청 관계자는 "하반기 특별점검 결과를 선사별로 공유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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