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백석현)은 이어도 탐사 3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0월8일까지 10일 동안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요트탐방을 해양영토지킴이(대원 및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통영-서귀포항, 서귀포항-이어도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도는 제주도 서남방으로부터 82해리 떨어져있는 수중 섬이다. 이어도는 1900년도 영국 상선 소코트라호가 처음 발견했고, 영국은 ‘소코트라 록’으로 한국은 ‘파랑도’라고 불렀다.
1984년 4월8일 해양소년단은 민간단체 최초로 해양 및 스킨스쿠버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탐사팀을 구성해 수중 암초를 확인하고 면적을 최초로 확인한 후 비로소 이를 이어도라고 부르게 됐다.
이후 정부는 이 자리에 해양과학 기지를 설치하고 지하자원이 풍부한 이어도 연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이어도 탐사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탐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탐방과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해양과학의 꿈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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