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AFSRK 사장단 초청 인천항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터미널운영사, 주한 외국적선사 사장단이 이날 만남을 기념해 사진촬영에 응했다. |
인천 신항 개장에 대비하고 물동량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인천항의 관리운영주체와 서비스 제공자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AFSRK 사장단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는 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의 약자로 주한 외국적선사 대표자 모임을 의미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1위의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 한국법인 사장이자 AFSRK의 회장이기도 한 브라이언 노에 크리스텐센씨를 비롯해 최근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항 기항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대만선사 에버그린 한국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또 아직 선박을 보내지 않고 있는 미기항 타깃선사 OOCL, APL 등 주요 글로벌 선사의 한국대표들도 참석해 인천 신항 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IPA는 밝혔다.
인천항에서도 IPA 최해섭 운영본부장을 필두로 인천 신항 I-1단계 A터미널 운영사 임원인 한진 신환산 전무, B터미널 운영사인 선광의 심보 상무는 물론 CJ대한통운, PSA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기존 터미널운영사의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터미널-선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기항 선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IPA는 이 자리에서 인천항의 운영 현황과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 추이를 소개하고, 신항 개발 등 주요 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상을 공유하는데 주력했다. AFSRK 참석자들은 인천항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신항 및 항만 운영 계획을 청취한 뒤, IPA의 항만 안내선 < 에코누리 >호에 올라 신항 건설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인천항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항만공사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항의 관리주체(IPA)와 이용자(선사)와 서비스 제공자(터미널운영사)가 함께 만나는 자리는 인천항과 인천항의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터미널운영사와의 공조 마케팅을 더욱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7월 기준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33만2568TEU를 기록 중이다. 이는 부산항 3.2%, 광양항 7.3% 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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