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4개국 관세청장 등을 초청해 15일부터 19일까지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BPR)’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 등 우리나라 관세청의 현대화 경험과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15일 오전 카메룬 관세청장 등 4개국 대표와 면담을 갖고 세관현대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단은 16일부터 부산세관, 인천공항세관, 국제우편세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수출입 화물과 여행자 및 우편물 통관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 관세청과 교류를 확대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해외전파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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