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막스 주요 항로 평균운임이 7천달러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시장의 8월29일자 파나막스 주요 항로 평균운임은 6941달러로 침체됐다. 개선되고 있는 케이프사이즈와 핸디막스에 비해 파나막스는 1만달러 이하를 밑돌고 있다. 2일 일본해사신문은 “풍작 전망을 배경으로 곡물의 선물시가가 대폭 하락한 영향으로 가격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옥수수 재고 과잉도 물동량의 하락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이후 7000달러를 밑도는 침체는 없겠지만, 스타트라인이 낮기 때문에, 순간적인 상승을 제외하고 2만달러 시가는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운임선물시세(FFA) 10~12월물은 최근 1만1500달러를 기록, 파나마형 표준비용인 1만달러 후반을 밑돌고 있다.
올 가을 곡물 생산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풍작이 유력시되고 있다. 공급 증가를 배경으로 최근 1~2개월 대두 및 옥수수의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 곡물시장에서는 선물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수입자측이 예상했던 C&F(운임포함) 가격과의 차이가 생겨 실제 가격 협상에 난항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는 일본 및 중국 등 아시아의 수입자가 보류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해는 중국이 국내의 옥수수 작황 불량을 내다보고 재고 증가를 가속화해 왔으나, 최근 수입 초과에 따른 재고 과잉 상태에 빠져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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