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상선이 선복임대(슬롯차터)를 통해 부산발 태국향 서비스를 주 2항차로 강화한다.
동진상선은 고려해운과 장금상선, 천경해운이 운영 중인 베트남·태국서비스(VTS)에 합류,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부산항을 출항하는 태국 서비스를 선보인다.
VTS 서비스는 < AS 사보니아 > 등 1600TEU급 선박 3척이 운항 중이다. 전체 운항일정은 부산(목)-광양(목)-홍콩(일)-호치민(수)-램차방(금)-방콕(토)-램차방(월)-홍콩(금)-샤먼(일)-부산(수) 순이며 첫 서비스는 내달 18일 부산을 출항하는 1600TEU급 < AS 사보니아 >호다. 이로써 동진상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부산항을 출항하는 태국 서비스를 확보하게 됐다.
동진상선은 지난해 8월 남성해운과 천경해운의 선복을 빌리는 방식으로 한국-베트남·태국(KVT) 서비스를 시작하며 동남아항로에 첫 진출한 바 있다. KVT 노선엔 남성해운의 1850TEU급 신조선 < 스타쉽페가서스 > < 스타쉽레오 > < 스타쉽우루사 > 3척이 운항 중이다.
동진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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