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2 17:56
NOL, APL로지스틱스 매각 ‘검토 중’
정기선 부문 부진 원인
싱가포르 해운 업체 NOL이 물류 부문인 APL로지스틱스의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해사신문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NOL은 APL로지스틱스의 분리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O(신규 주식 공개)에 따라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NOL은 APL로지스틱스의 매각에 따라 7억 5000만달러 이상의 이익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NOL의 이번 매각 검토 배경에는 컨테이너선 부문의 고전으로 업적이 침체돼 물류 부문의 매각으로 이익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NOL은 컨테이너선 부문의 APL과 물류 부문 APL로지스틱스의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컨테이너선 부문인 APL이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APL로지스틱스는 자동차 관련 물류 및 미국 소매업용 바이어스•콘솔리데이션에 정평이 나있으며, 순조롭게 이익을 올리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200만달러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매출액은 3% 증가한 8억 200만달러였다. 지역별 매출액은 미국이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아시아•중근동이 30%, 유럽이 10%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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