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2 18:14

​“韓-루마니아 상반기 교역액 급증”

수출 29.1% 증가, 흑자전환
한국과 루마니아의 상반기 교역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6억1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수입은 14%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는 2014년 상반기 37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중후판 258%, 무선전화기 196%, 철강관 109%, 자동차부품 68%로 크게 증가했다. 카스테레오와 아연도강판은 각각 40.7%, 23.9% 감소했다.
 
수입이 증가한 품목은 무선통신기기부품이 132.1%, 가죽제 가방 955.2%, 제재목 174.9%, 철강관 203.5%, 원동기 84.2% 증가했다. 파티클 보드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14.9%, 8.5% 감소했다.
 
한국과 루마니아 교역규모가 2008년 9억 달러 기록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 회복세를 보인 이후 2013년 11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교역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 들어 한국과 루마니아의 교역은 대폭 증가해 2012년 이후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가 2014년 상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됐다.
 
코트라 이길범 부쿠레슈티무역관은 “양국 간 교역은 상호보완관계 있는 품목 간 교역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양국 간 교역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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