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9 17:55

OOCL, 2분기 물동량•매출액 ‘호조’

매출액 전년 比 6.8% 증가
홍콩선사 OOCL의 2분기 물동량과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였다.

올 2분기 OOCL의 총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상승한 145만3193TEU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은 15억258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아시아-유럽 노선이 25만406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8110TEU보다 22.1%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태평양 횡단 지역의 물동량 또한 33만694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8847TEU보다 12.7% 증가해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시아 역내와 호주 노선의 경우 76만1411TEU로 지난해 69만7993TEU보다 9.1% 증가했다. 감소세를 나타낸건 대서양 횡단 노선이 유일했다. 10만775TEU로 1.3% 감소했다.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아시아-유럽 노선의 매출액이 3억54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4560달러보다 24.4% 성장해 물동량과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뤘다. 태평양 횡단 노선의 매출액은 5억593만달러로 4.8% 증가했고 아시아 역내, 호주 노선의 매출액은 5억3683달러로 3% 증가했다. 대서양 횡단 지역만이 1억5435달러로 2.1% 감소했다.

올해 6개월 누적 물동량은 10.1% 증가한 280만5243TEU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액 역시 4.3% 증가한 28억9010만달러로 나타났다. 선복 대비 적재율은 5% 증가했고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5.3% 감소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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