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사 센터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6일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 정기 항로의 5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136만 7000TEU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5월 누적량도 대폭 증가해 유럽 수출항로의 물동량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북유럽향이 14.5% 증가한 88만 5000TEU로 점유율 64.7%, 지중해 동부?흑해향이 5.6% 증가한 23만 5000TEU로 점유율 17.2%, 지중해 서부·
북 아프리카향은 16.1% 증가한 24만 7000TEU로 점유율 18.1%를 기록했다.
5월 수출항로의 컨테이너 종류별 수송량은 드라이 컨테이너가 13.3% 증가한 134만 7000TEU, 리퍼 컨테이너가 5.1% 증가한 2만 TEU였다. 리퍼 컨테이너 선적지별로는 중국, 태국, 베트남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수출항로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만 TEU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준공 피크를 맞이한다. 공급량의 급증에 따라 수출항로는 수급 완화가 항상 우려돼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예상 밖 호조를 보인 물동량이 수급 완화의 억제 작용을 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에 따르면 유럽수출항로의 운임은 지난해 5~6월 20피트 컨테이너당 100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엇지만 올해는 3월 중순 이후 3주간을 제외하고 10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7월의 운임 인상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5월 유럽발 아시아향 수입항로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58만 TEU로 나타났다. 1~5월 누적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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