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7일 인천항만공사, 한국관세물류협회, 주요 선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컨테이너검사업체, 보세운송업체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기체화물품의 신속한 처리, 빈컨테이너 등의 적재를 위한 유휴부지 등 필요공간 확보, 컨테이너터미널의 업무시간 탄력적 운영 및 컨테이너 차량 분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인천세관은 인천항 인근도로의 고질적 정체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컨테이너터미널·선사·컨테이너검사업체·물류협회·운송업체 등과 5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물류지체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아울러, 물류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물류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물류포털 구축 등 정보망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철구 인천세관장은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민간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물류지체 해소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천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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