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0 18:30

수요 급증하는 ‘신선물류’를 주목하라

중국, 신선물류 수요 급증
CJ대한통운 신선물류 뛰어들어
서비스 고도화해 차별화 전략 세워야
중국을 중심으로 신선물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전문 매체 ‘광저우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는 올해 초 중국내 저온유통 시장의 확대를 전망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내 신선식품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저온유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며, 물류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신선식품 저장량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60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를 변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물류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SF익스프레스사는 새로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가 마련한 신선 유통 서비스를 접목해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SF익스프레스사의 지난해 신선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536% 증가해 신선식품 시장의 고속성장을 방증했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에 주력했던 업체들 역시 신선식품 유통 서비스 구축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키워드로 인식하는 추세다. 더불어 신선식품 유통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업체의 신선식품 유통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중국 물류업체들의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는 신선식품 물류서비스 수요가 높은 업계 상위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24시간 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A사 역시 신선식품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지난 5월2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A사가 중국에 진출한 이후 특정 시장을 겨냥한 최초의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징동몰(Jingdong Mall) 역시 중국 최대 수산물 유통회사인 달리안 그룹(Dalian Zhangzi Island Fishery Group)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온·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저온 보관 인프라의 조기 구축 여부가 향후 신선식품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신선식품 유통시장은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저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향후 5년간 3000만톤 이상의 보관 창고가 추가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 수준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CJ대한통운, 신선물류 확대해 경쟁력 ‘강화’

국내에서는 CJ대한통운이 신선물류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이트레이드증권 김민지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택배단가를 올리는 대신 신선물류 운송 시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최근 다양한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의 수요 증가로 신선물류 운송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익성 역시 좋은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선물류 시장은 다양한 장비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아 가격 인하 경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했다.

특히 CJ가 식품과 유통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CJ대한통운이 신선물류 운송에 뛰어들면 상대적으로 신선물류 운송에 대한 경험을 빨리 쌓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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