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은 15억36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의 18억200만달러보다 14.8% 감소했다.
전기·전자기기와 화공약품은 16.3% 8.3%, 자동차와 철강은 8.2% 5.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EU가 17.7% 증가했으며 미국은 17.4%의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중남미와 일본은 수출에서 28.1% 20.5%의 감소세를 보였고 중국과 아세안 역
시 18.3% 4.3%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항을 통한 수입은 46억4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46억3500만달러보다 0.1% 증가했다.
수출액이 크게 줄고 수입도 증가한 결과 인천항의 무역수지는 31억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2억7300만달러) 늘어났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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