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항의 4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밴쿠버 항만국이 26일 발표한 4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22만7천TEU를 기록했다. 트럭 운전수의 파업은 지난 3월에 종료됐으나, 수입화물의 수요가 저조한 것이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은 10.3% 감소한 11만4천TEU였으며, 그 중 적재컨테이너는 7.9% 감소한 10만9천TEU를 기록했다.
캐나다 수출 화물은 6.6% 증가한 11만3천TEU였으나, 적재컨테이너에 한정하면 1.9% 감소한 9만1천TEU에 그쳤다. 3월은 파업의 영향으로 내륙 철도 이적 화물의 사용을 중지해 대폭 감소했으나, 파업수습에 따라 수요는 회복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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