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08:42

우리나라, AEO 제도 선도국가로 자리잡다

제2차 WCO 세계 컨퍼런스 개최 지원

관세청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스페인에서 열린「제2차 WCO 세계 AEO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제규범으로 자리잡은 성실무역업체(AEO) 제도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EO 제도 및 상호인정약정(MRA)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179개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및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고위 관료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참여국들을 대표해 정일석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AEO 제도 및 MRA의 확대를 위해서는 관세당국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관세청은 컨퍼런스의 주요 관심사인 ‘한-중 AEO MRA효과 연구’ 주제 발표를 통해 MRA의 계량적 효과를 제시함으로써 MRA의 유용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컨퍼런스 개최 경험 공유 및 행사비용 지원 등을 통해 AEO 제도의 선도국이자 최다 MRA체결국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 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관세당국, 국제기구 및 기업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AEO 제도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AEO 컨퍼런스가 AEO 제도 확산에 기여했다는 국제적 평가에 따라,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AEO 제도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2차 컨퍼런스가 계획됐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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