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항만국은 도쿄항 진흥협회가 지난 10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항만국의 예산개요를 설명했다. 도쿄항 정비에 관한 총액은 2013년 대비 16% 증가한 728억엔이다.
도쿄항만국은 중앙 방파제 외측 컨테이너 터미널(CT) 정비를 비롯해 임항 도로 남북선·관련 도로 정비 및 새로운 여객선 부두 정비 등 도쿄항의 종합적인 기능 강화로 이어지는 시책을 착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쿄항의 시설정비 경비는 총 214억엔이다. 중앙 방파제 외측 무역정비 및 새로운 여객선 부두 정비 등에 도쿄항만국은 149억엔을 투자한다. 이 중 무역 부두정비에는 133억엔, 내무 부두정비에는 11억엔, 신규 여객선 부두정비에 3억5400만엔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레인보우 브릿지 북측 수역 등의 항로·정박지 정비에 2억엔, 중앙 방파제 외축 1호선, 임항 도로 남북선 등의 도로·교량 정비에 36억엔을 편성했다.
감시함 건조 등 항만 후생 시설 정비에 9억엔, 금년도 개정 목표인 항만 계획 변경 검토 조사비 등에 2억엔, 꿈의 섬 마리나 선창 보수 등 내항 지구 재개발 등에 2억엔, 오오이(大井) 식품 부두 선창 보수 등 암벽 도로 보수에 12억엔을 각각 투자한다.
또한 중앙 방파제 외측-신해면 폐기물 처분장 정비에는 195억엔을 편성했다. 방조제 등의 정비에는 150억엔을 계상했다. 해상 공원 정비·보수 등에 28억엔, 내항 지구의 진흙 준설에는 3억엔을 편성했다.
여러 연도에 걸친 사업 예산을 먼저 계상하는 ‘채무 부담 행위’에서는 유닛 로드 터미널 부두 정비, 컨테이너 부두 자가 발전 설비, 오오이 부두 제 1·2칸 수역 매립, 임항 도로 중앙 방파제 외측 1호선, 방조제 내진화 등의 사업에 대응한다.
이 밖에 도쿄항만국은 도쿄항 부두회사에 대부금으로 41억엔을 계상했다. 국제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시설 정비와 함께 게이힌항에 대한 일본 화물 집하를 위한 대응책으로 2억엔을, 여객선 유치를 위해 7600만엔을 각각 편성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4.1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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