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허난성 최대 유통그룹 데니스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4월1일 중국 허난성에서 허난성 최대 유통그룹인 데니스그룹을 방문해 왕런샹 데니스그룹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동부연해지역’ 위주의 경제개발 정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2000년 중반부터 중국내륙지방 개발정책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진해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은 중국 데니스그룹과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중국인들에게 호응이 좋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은 데니스그룹 유통에 입점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케이히트플라자(K-HIT PLAZA)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 청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데니스그룹 유통망을 통해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니스그룹은 2012년 매출 약 150억위안(2조8천억)으로, 허난성 내 백화점 16개, 대형마트 44개, 편의점 118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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