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일 코레일 대전 본사에서 KTX 개통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KTX 개통 이후 가장 많이 KTX를 이용한 김상곤 고객(서울-대전 구간 이용. 이코노믹리뷰 근무)에게 감사의 표시로 KTX 특실 3개월 이용권을 증정했다.
김상곤 고객은 “대전의 집을 팔아서 서울에서 전세도 얻기 어려운 여건과 교육환경 등을 고려하면 이사를 하거나 서울에 방을 얻어 주말부부를 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며 “대전 집 대문을 나서 서울 종로의 사무실까지 2시간이 걸리지만, KTX에 타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한숨 붙이면 피로가 풀려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코레일은 김행균 역곡역장 등 철도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인에게 ‘코레일히어로’ 상패를 전달했다. 김행균 역장은 2003년 영등포역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부상을 당했었다.
개통 기념식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행복 코레일실천단’도 출범했다.
‘국민행복 코레일실천단’은 기존 조직의 회원 중 적극적인 활동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지역별로 78개, 총 2천여명을 선정했다.
‘국민행복 코레일실천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코레일의 서비스 개선과 경영혁신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0년간 코레일과 KTX에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한다”며, “최상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 운행을 제공하는 국민행복 코레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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