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민병규 총괄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솔CSN은 28일 서울 중구 파인애비뉴 B동에서 열린 제 41기 주주총회에서 민병규 한솔CsN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민병규 사내이사는 같은 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솔그룹은 물류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 8월 물류회사인 한솔CSN 총괄사장에 민병규 전 CJ GLS 대표를 영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3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처리했다.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변경안도 통과했다. 한솔CSN은 5월1일부터 현재 한솔씨에스엔에서 한솔로지스틱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한솔CSN은 지난해 매출액 4624억원을 달성, 전년 4346억원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억5300만원으로 전년 120억3000만원 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억원으로 전년 87억6400만원에서 감소했다.
한솔CSN은 2016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중기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하나로 모아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솔CSN 조성연 대표이사는 "국내외 거점을 활용한 도소매 및 전기전자 물류역량에 기반한 수출입 운송사업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내부 원천으로 삼을 것"이라며 "외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포워딩 사업 등 사업영역을 넓혀 물량과 운영 역량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15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을 각각 승인했다. 한솔CSN은 지난해 이사보수액 5억6000만원을 집행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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