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7 17:33

中 올해 성장률 7.5% 달성 힘들다

현대경제硏 “대중 수출의존도 높은 상품 리스크 최소화해야”

올해 중국 경제는 성장률 목표 7.5%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제에 따른 금융경색 여파로 기업 부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경제의 실물 부문은 소비, 투자, 수출 등 내·외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첫째, 고용 및 임금 환경 악화로 소비 둔화가 우려된다. 올해 2월까지 소매판매 증가율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11%대로 하락했고, 소비자 심리도 지속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시장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며, 1인당 평균임금 증가율도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향후 소비 둔화 지속이 우려된다.

둘째, 제조업과 부동산 투자 감소 등으로 투자 위축 장기화가 우려된다. 올해 2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7.9%를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17%대로 하락했다.

특히, 2013년 기준 전체 고정자산투자의 약 64%를 차지하는 제조업 및 부동산 투자가 최근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투자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기업경기지수도 10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업황 개선도 약화되고 있어 향후 투자 위축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셋째, 외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최근 IMF에서 올해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등 불확실성 확대로 여전히 빠른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금융부문도 구조 개혁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경색 확대로 인한 부실기업 도산과 부동산 및 증시 하락 등 자산 가치 감소에 따른 가계 부실화 우려도 염려된다.

넷째, 금융경색 및 기업부실 확대로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제시한 그림자금융 최소 규모는 2013년 9월 기준으로 20조위안으로 GDP 대비 약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월 중국인민은행이 그림자 금융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그림자 금융 규제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민간 기업이 많은 위치한 원조우의 경우, 사금융 금리가 약 20%를 넘어서고 있어, 구조개혁 과정에서 유동성 위축에 따른 부실 민간기업 디폴트 확대가 우려된다.

마지막으로 가계 부실화 가능성도 확대가 우려된다.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 증시 하락 등 가계 자산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경색 등 금융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신용악화를 초래해 가계 부실화 확대가 염려된다.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의 주택 평균가격 상승률이 2014년 들어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상하이종합지수도 3월20일 기준 1,683p로 지난 2007년 10월 16일 6092p에서 약 4400p 이상 하락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하는 반면, 미상환 규모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향후 가계 부실화 확대가 우려된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올해 중국경제는 경기부양 등 경기 활성화 대책 없이는 목표치인 7.5%보다 낮은 7%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경제의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향후 구조개혁과정에서 중국 경기 급랭에 대비한 상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첫째,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품의 리스크 최소화와 해외 활로 개척이 시급하다. 둘째, 중국의 금융발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전판도 강화해야 한다.

셋째, 기업들은 중국 경착륙에 대배한 컨틴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금경색 등 중국경제의 유동성 축소에 대해해 중국 현지 국내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책도 사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Sawasdee Mimosa 09/23 10/05 Sinokor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Kmtc Singapore 09/23 10/02 Sinokor
    Kmtc Singapore 09/23 10/04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