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무협은 동반진출을 희망하는 화주·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수요, 진출희망 국가 및 지역, 사업내용 등을 파악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해외진출 적정 기업들을 매칭, 공동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화주와 물류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은 화주와 물류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현지진출 물류기업이 국내에 소재한 화주와 협업해 화주가 현지에 진출하는 경우, 현지진출 화주기업이 해외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따라 국내기업에 의뢰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 지원은 국고지원과 수혜자가 일부 부담하게 되며 정부에서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컨설팅 비용이 5천만원 이하인 경우 70%를 지원하고,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인 경우 60%,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인 경우 50%, 2억원 초과인 경우에는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은 3~4월 설명회를 통해 사업을 소개하고 5월 지원사업을 선정, 이르면 6월부터 컨설팅 협약을 맺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연말 사례발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화주-물류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지역의 물류업무 협력을 위한 물류진단 컨설팅을 지원하고 화주기업의해외 현지물류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한 물류진단과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무역협회는 화주 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20일 경기 설명회를 시작으로, 21일 서울에서 화주 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관련 물류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5일에는 부산에서도 물류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된다.
무역협회 국제물류협력실 관계자는 “화주-물류기업간 협업을 통해 2008부터 ‘3자물류’ 및 ‘공동물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244개사 229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해왔다”며 “이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과 신규시장 창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