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북미·유럽항로의 선사간 얼라이언스 강화에 따라, 각 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사간 협조 강화의 목적 중 하나로 기항지의 개편이 있으며, 각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스케줄 안정화 등을 전망할 수 있다.
CKYH얼라이언스와 에버그린은 4월 중순부터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새롭게 CKYHE얼라이언스로서 협조를 시작하지만 새로운 얼라이언스 발족 후에는 북유럽서비스에서 기항지를 줄인다.
루프 수 자체는 CKYH, 에버그린 두 선사의 기존 루프의 합계와 같지만, 북유럽 서비스에서는 지금까지 총 79항에 기항한 것에 비해, 5사 협조 후 총 63항으로 줄일 방침이다.
협조 확대의 메리트를 살려 각 그룹별 기항지를 검토하고, 남중국발 고속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요 일수의 단축을 꾀한다. 동시에 스케줄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다.
협력 범위를 아시아-북미서안과 대서양항로에도 확대하는 G6도 마찬가지이다. 종전의 그랜드 얼라이언스(GA), 뉴월드 얼라이언스(TNWA)와 북미서안항로의 루프 수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서비스 최적화를 꾀한다.
GA, TNWA의 각 서비스에서는 아시아측에 복수 기항해 북미 서안에서도 북부와 남부 양쪽에 루프가 있었다. 하지만 G6의 새로운 체제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로테이션으로 변경된다. 아시아측 선적지와 북미측 목적지 루프별로 명확하게 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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