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800억원 규모로 무역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역기금의 금리는 연 4%, 융자기간은 3년으로 2년 거치 1년간 4회 균등분할상환조건이며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방문 ▲특허-규격인증 획득 ▲해외홍보 ▲시장조사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역협회는 단기 상환에 따른 업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융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고, 수출마케팅자금 조기 지원을 위하여 금년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무역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는 총 5,854개사로 융자액은 9,80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매달 초에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달러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융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3월 신청은 8일까지 무역협회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가능하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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