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포워딩(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 긴테츠익스프레스, 니시니혼철도, 한큐한신홀딩스)의 2013년 4~12월 업적이 지난 6일 모두 발표됐다. 해상 화물의 확대와 항공 화물의 하락이 멈추고, 엔저로 인한 수익 상승으로 닛쯔, 유센 로지스틱스, 긴테츠 익스프레스의 상위 3사가 경상 이익이 늘어났다. 니시니혼철도, 한큐한신도 영업 이익 감소폭이 4~9월 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난해 4~12월 실적 예상은 모두 영업 이익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일본통운은 전사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일본 운송 회사의 영업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212억엔으로 늘어나, 해외 업체의 9% 감소, 46억엔을 커버했다. 일본통운의 영업 이익은 복합 사업이 2.6배, 해운이 15% 증가했으며, 항공도 43% 증가했다. 일본 통운은 "일본 수송의 확대와 미국 유럽 등 장거리 수송의 회복이 기여했다. 가격 수준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이토 유타카 이사가 말했다. 해외 4극은 자동차 관련 취급이 호조세를 보였던 미주를 제외하고 영업 이익이 감소돼 침체했다.
유센로지스틱스의 영업·경상이익은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유센은 "항공 물량이 감소해도 총 이익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하였다. 해외에서는 남아시아가 59% 증가, 미주도 연말 연시의 물동량 증가로 흑자 전환되면서 동 아시아, 유럽의 적자를 커버했다.
긴테츠익스프레스는 영업 이익이 1% 감소, 경상 이익이 2% 증가해 4~9월(영업·경상 이익 8% 감소)에 비해 개선됐다. "해상 화물의 대폭 확대와 엔저 효과의 영향을 받았다”고 긴테츠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말했으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의 공헌은 한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니시니혼철도(물류), 한큐한신(국제 수송)은 엔저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항공 화물의 취급 감소로 작년 동기의 태국 관련 특수 반동, 중국에서 일본계 화주가 고전하는 등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감소폭은 4~9월(니시니혼철도 18% 감소, 한큐한신 32% 감소)에 비해 줄어들어 개선됐다.
4분기(2014년 1~3월)는 미주 유럽에서 순조로운 경기 회복 등으로 일본발 항공 화물이 증가세로 돌아서, 업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모두 2014년 3월 업적 예상에서 영업 증익이 전망되고 있다. 니시니혼 철도와 한큐 한신이 매출액을 상향 수정하고, 니시니혼 철도가 영업 이익을 하향 수정해으나, 다른 3사는 그대로 두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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