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해사센터가 지난 18일 발표한 아시아 18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2013년 10월 아시아발 북미항로 화물량은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한 125만9000TEU였다. 주요 중국발 화물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화물량 증가에 기여했다. 북미항로는 4개월 연속 120만 TEU를 웃돌았다.
북미항로는 중국·홍콩 선적의 합계가 8.3% 증가한 85만6000TEU, 중국 선적은 9.5% 증가한 81만7000TEU를 기록했다. 섬유류 및 일반 전기 기기가 순조로웠으며,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이 3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했다.
일본 선적은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이 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 4위인 건축 자재가 3개월 연속 30% 이상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 선적은 주력하고 있는 일반 전기 기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자동차 부품 및 바닥재 블라인드 플라스틱 제품의 증가가 균형을 맞췄다.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선적은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이 호조세를 나타내, 단월 과거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남아시아 선적도 인도가 주요 품목인 섬유류, 철강재, 시멘트, 모래, 점토류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해 과거 최고 물동량을 기록했다.
북미항로 품목별로는 가구 가재 도구, 건축도구 관련 제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합한 주택 관련 품목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섬유류는 2개월 만에 증가했다, 일반 전기 기기 및 AV제품, 장난감류는 부진했다.
9월 미국발 서향 항로는 0.3% 증가한 53만5000TEU였다. 중국과 일본이 순조로웠으며, ASEAN향도 증가했다. 9월의 왕복항 인밸런스는 왕항 100에 비해 복항 42.4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은 131.9로 수입이 초과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1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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