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CGM은 11월20일, 스위스 선사 MSC와 협조 배선하고 있는 아시아-북유럽 서비스에서 동절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발 유럽서향항로는 국경절 직후 물동량의 일시적 감소시에 각 선사·얼라이언스가 감편했으나, 동절기 비수기에서도 같은 대응이 진행되는 등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정착하고 있다.
11월 말에 아시아발 북유럽향 총 2루프를 감편했다. 48째주, 49째주에 걸쳐 운항될 예정이었던 FAL7, FAL3 편이 그 대상이다.
FAL7은 26일 닝보 기항편을, FAL3은 28일 톈진 기항편을 각각 1주 감편했다. 대체 방안으로 FAL7은 FAL6서비스에서 치완, 시네스, 르아브르에 추가 기항하며, 기타 FAL시리즈로 커버할 예정이다. FAL3에 대해서도 다른 FAL시리즈로 보완한다.
CMA-CGM에 따르면, 총 2편의 결항에 따라 북유럽 서비스인 FAL 시리즈 선복량이 20% 삭감된다. 12월초인 50째 주부터는 정상화될 예정이다.
아시아발 북유럽·지중해향 서향 항로에서는 국경절 직후의 물동량 감소에 대해 각 선사들이 자주적으로 감편한 결과, 11월 들어 일시적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정기선 비즈니스의 사업 환경 악화 및 연료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각 사는 채산성을 중시하는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2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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