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대한적십자가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열고,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그 가족 217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한국공항공사가 다문화가정의 우리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까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여 개국의 결혼이주가정 574세대 2059명에게 모국방문을 위한 항공료와 체제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해외캠프 개최, 학습환경 개선 등 다문화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공항공사 김석기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우리의 정다운 이웃으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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